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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기제에 대한 다양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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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8회 작성일 20-10-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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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기제에 대한 다양한 사고

 

   안나 프로이트가 정동(affects)에 대항해서 작용하는 방어를 설명한 반면 Fenichel(1945)은 차단(blocking) 또는 억압, 연기(postponement), 정동의 전위(displacement) 그리고 정동 등가물(affect equivalent 얼굴 붉히기 blushing), 습관적으로 목 씻기(habitual throat clearing) 그리고 정신 신체증적 표현과 같은 신체적 표현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그는 죄의식에 대항해서 작용하는 방어들을 설명하였는데 그 방어들은 억압, 투사, 반동형성, 격리, 그리고 퇴행을 포함한다.

  ​Fenichel은 방어의 동기와 방어기제들 사이를 분명하게 구분 지었으며 방어를 성공적인 것과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분류하였다. 전자는 방어되어진 내용들이 완전히 의식과 단절되어 무의식에 침잠해 있도록 하며, 후자는 자아-지양적인 충동 파생물이 인식 상으로 떠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반복적으로 방어하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


   Hartmann은 방어적, 자율적 그리고 종합적 자아기능들을 비교 설명하였으며 1950년대에는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방어를 만들어내는 자율적인 자아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특히 Hartmann은 자율적 자아 기능들이 현실에 대항하는 자아 방어와 초자아에 대항하는 자아 방어와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프로이트는 자극장벽(stimulus barrier)이 타고난 방어라고 가정하였는데 이러한 생각은 후에 자극장벽을 방어의 전조(precursor)나 억제를 위한 원형이라고 간주한 Spitz(1961)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Spitz는 자아방어의 원형이 발달과정 내내 어머니-아동관계를 통해 계속 진행된다고 함으로써 방어를 대상관계에 관련시키고 있다. 방어가 자아의 자율적 기능과 상호작용하는 동안 방어조직은 승화된 창조적인 활동을 가져오게 된다(Hoffer, 1967). 그로인해 방어는 적응적인 퇴행에 관계하게 된다. 방어 기능이 부적응적일 때 종합적인 기능상의 손상이 있게 된다.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보통 많은 방어기제들이 ego에 의해 전방으로 소집되어진다. 이는 방어기제들과 방어과정들이 방어조직 내에서 작용한다는 Hoffer (1954)의 입장에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Hartmann은 방어와 자아의 자율적, 종합적 기능들 사이의 상호관계를 사정해야만 하는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강조하였다.


   Sperling은 방어라는 용어를 인식상의 자극과 본능적 욕동 파생물 그리고 초자아의 요구가 인식되고 배출되는 것을 막고자 할 때 무의식적 자아에 의해 사용되어진 “너무 복잡하지 않은” 병리적, 역부착적 활동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전위(displacement), 대리형성(substitution), 역전(reversal) 그리고 자기적대(Turning gainst the self)와 같은 정신기제들을 방어 기제로 간주하기 보다는 오히려 더 조직화된 방어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나타나는 간단한 방어로 간주하였다.


   안나 프로이트(1965)는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방어조직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하였는데 그 기준은 방어가 특별한 본능적 욕동이나 방어적 활동 또는 본능적 쾌락 그 자체에 대항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 방어들이 그 사람의 나이에 적절한지(너무 원시적이거나 또는 너무 조숙한) 그리고 방어들이 균형 있게 사용되고 있는지(많은 중요한 기제들이 어느 지점에서 유용하게 쓰이는지 또는 특별한 기제가 어느 지점에서 과용되고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자기방어는 방어되어지는 충동을 중단시키는 성공적인 방어와 방어되어진 충동의 배출을 방해하는 반복적이거나 영속적인 방어과정을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성공적이지 못한 방어로 구분할 수 있다. 두 번째의 범주에 속하는 병원적인 방어는 신경증의 토대가 된다. 상반된 충동이 배출되지 않은 채 무의식 속에 미해결상태로 남아서 긴장상태가 초래될 경우 그 돌파구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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