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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이에 대하는 방어 - 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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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07회 작성일 20-06-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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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기 어려운 역전이에 대하는 방어 - 멀리하기

 

치료과정 또는 치료결과를 사정하는 단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는 안도적인 역전이에 대한 방어들은 가족치료가 중기로 접어들면서 더욱 방해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치료가는 예상되는 여러 가지 함정들을 피하기 위해 계속 거리를 두는 쪽으로 관계적 양상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치료가는 물론 가족에게 치료가를 제외시켜 주기를 바라는 무의식적 욕구가 없는 이상 자신이 가족을 바라보는 자기 나름대로의 입장에 갇히게 될 수도 있다.


그 결과는 가족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 덜 느끼고 덜 알게 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치료가의 제외된 입장은 아이가 부모의 침실에서, 형제들 간의 놀이에서 또는 중요한 가족행사나 토론에서 제외되는 것처럼 가족 사이에서 제외되는 것과 같은 과거와 연관된 많은 개인적 경험의 고통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부분에서 미해결 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치료가는 개인치료를 할 때보다 가족치료를 할 때 속수무책으로 보다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괴로움에 빠지게 된다.


치료가가 치료적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체계치료에서 보다 분석적 가족치료에서 더 많은 고통을 느끼게 되고 동시에 보다 더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한 개인적인 노력이나 동료들 또는 감독자(supervisor)를 만나 문제해결을 위한 검토나 지도 감독을 받는 것이 두렵고 번거롭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기 위해서 내담자 가족을 포기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로서의 직업을 그만두는 치료가들도 있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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