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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상실의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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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82회 작성일 15-09-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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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상실의 악영향

  영유아기에 가족으로부터 정상적인 성장기회를 박탈당한 사람은 그 또한 가족과의 왜곡, 폐기하려는 무의식적 갈등과 이를 실천하려는 강한 욕구를 갖는다. 가족을 폐기하려는 욕구는 가족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려는 강인한 심리내부의 욕망을 표출하는 다른 형태의 가족에 대한 집착, 특히 대상에 대한 집착으로 해석되며 이러한 집착은 매달리고 고집부리고 게으름을 피우며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임종렬, 김순천, 2001: 15). 

 

1) 정신적 불건전의 요인
  아동기 감정양식 또는 핵심적인 감정적 결성은 아이와 그에게 가장 중요한 인물과의 감정적 상호교류 양식이란 의미로 우리가 사용해야 하는데, 이러한 아동기양식은 특히 0-6세 사이에서 형성된다(Saul. 1971: 186-189). 지난 4반세기 동안에 이루어진 가장 중요한 정신의학상의 공헌 중의 한 가지는 아동이 출생초기에 부모에게서 받는 보육 내용이 장차 아이의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시작하였다는 점이다(Bowlby, 1998). 오늘날 유럽과 미국의 아동상담소 지도요원들 사이에는 몇 가지 중심적인 개념에 대하여 매우 가까운 의견의 일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지도요원들은 환자들을 접촉하고 연구하고 진단하는 방법이나 치료의 목표나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사업의 기초가 되는 정신적 장해의 원인에 대하여 매우 비슷한 의견들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의 성격발달과 정신건강의 기초가 되는 것은 그들이 출생초기에 어머니와 함께 갖는 바로 이 복합적이고 풍성하고 보람 있는 인간관계이며, 이 관계는 아버지나 형제자매들과 갖는 관계에 의해서 수없이 변용된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아동정신의학자들과 그 밖의 많은 일반 사람들이 믿고 있다. 어린이가 이러한 인간관계를 잃어버린 상태를 모정상실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모정상실이라는 말은 여러 가지 경우를 포괄하는 일반적인 용어로서, 어린이가 비록 자기 집에서 살고 있다 하더라도 어머니(또는 대리모)가 그 아이에게 필요한 모성적 보호를 해 주지 못할 경우 그 아이는 모정 상실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또 이유야 어떠하든 간에 아이가 어머니의 보호로부터 격리되었을 때도 모정성실이 되는 것이다. 모정상실의 정도는 어린이가 잘 알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의 보호를 받게 되는 경우 비교적 가벼운 반면 비록 사랑해 주는 위탁모가 있다할지라도 그 위탁모가 아이에게 낯선 경우에는 심할 수 있다. 그러나 모성대리자는 아이에게 어느 정도의 만족감은 주는 것이므로 이런 경우를 부분적 모정상실이라 부른다. 이와는 대조적인 것으로 거의 완전모정상실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어린이가 그를 개인적으로 돌보아 주거나 안정감을 갖도록 함께 있어 줄 사람을 하나도 갖지 못하는 고아시설, 영아원, 병원 같은데서 종종 볼 수 있다.


  모정상실의 정도에 따라서 그 미치는 악영향도 각각 다르다. 부분 상실은 그 결과로서 불안감, 애정과욕, 복수심 등을 가져오며, 복수심은 또한 죄의식과 억울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이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이러한 감정과 욕구들을 감당해 내지 못한다. 따라서 정신생활상의 이러한 결함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반응이 중첩되어서 결국은 신경증과 성격 불안정을 초래하는 수가 있다.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불건전해지는 원인으로는 모정상실 이외에도 이별이나 극단적 거부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무의식적 거부 태도
둘째, 어머니 편에서의 과도한 애정과 안심감의 요구
셋째, 나쁜 줄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자녀의 행위에 만족을 얻으려는 어머니의 태도 등이다.

 

  아이에게는 어머니의 끊임없는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영아나 유아를 돌보는 일이 어머니에게는 지루하고 고된 일이지만 마치 정원사가 자신이 가꾸는 식물의 성질을 이해할 때보다 더 쉽게 일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어머니는 자기 아이의 성품을 잘 알면 알수록 아이 기르기가 쉬워지고 거기서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출처: 대한가족상담연구소 가족심리상담사(2015) 교재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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