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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의 세계와 관련된 기능 - 자아와 대상 표상들의 발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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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41회 작성일 19-06-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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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의 세계와 관련된 기능 - 자아와 대상 표상들의 발전과정


  신생아는 자기와 대상표상에 대한 것을 개념화하지 않는다. 주변의 세계를 인지하고 그의 양육자를 그 일부분이라고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 자기 자신과 대상표상이 서로 용해된 것으로서의 경험을 갖는다.
  생후 첫 일 년이 되었을 때 신생아는 그를 양육하고 있는 양육자로부터 격리된 자신을 경험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대상표상들로부터 자신을 격리해서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현실감별능력을 갖게 된다. 현실감별능력은 곧 자신과 양육자를 별개의 독립된 인간으로 격리해서 보는 능력과 비슷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와 대상을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이후에 초기의 자기표상과 초기의 대상표상들이 서로 격리된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애정상태와 연결되어지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나쁜 애정상태와 연결되어지기도 한다. 그 결과로서 성장초기의 자기와 대상표상들이 좋으면 전체적으로 좋았고 나쁘면 전체적으로 나빴다고 생각해 버리는 속성을 갖게 된다. 이러한 속성은 자기표상들과 대상표상들이 보다 미묘한 애정상태와 관계를 맺어야 하는 시기인 세 살이 되기 전까지는 일어나지 않는다.


  세 살이 되었을 때 복잡한 애정상태와 관계를 맺게 되는 단계가 된다. 이 단계에서는 과거에 경험했던 자기와 대상표상들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그가 새롭게 경험해야 하는 애정상태를 결정해야 되는데 이때 과거의 경험이 좋았으면 그의 애정상태도 좋은 것으로 느끼게 되고, 나빴으면 나쁜 애정상태로 결정해서 나쁜 것으로 느끼게 된다. 즉, 그 결정현상이 좋았으면 전체적으로 좋고 나빴으면 전체적으로 결정해 버린다.


  건강한 개인의 다양한 자기표상들은 점진적으로 자아 안에 설정된다. 동시에 대상표상들에 대한 개념도 안정되고 응집력이 있는 실질적인 제삼자로서의 위치를 가지게 된다. 이렇게 해서 자기와 대상표상들은 안정되고 통합된 주체성을 갖는 건강한 개인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한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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