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도를 통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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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11회 작성일 18-11-01 14:29본문
가계도를 통한 평가
가계도에는 각 배우자 원가족의 특정한 정서적 유형이 나타날 수 있으며, 확대가족과의 관계에서 융합정도를 사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발견할 수 있다. Bowen은 가족유형은 스스로 반복적인 경향이 있으므로 해결되지 않은 똑같은 정서적 문제가 세대에 걸쳐 재연되며, 한 세대에 일어났던 것은 다음 세대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송성자, 2005).
가족 내의 상호작용과 인간관계는 한정된 것이 아니므로 새로운 것이 들어와서 바뀌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유형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가계도는 이러한 유형의 반복을 예측 가능하게 한다. 개인은 세대, 연령, 성 등의 가장 일반적인 요인에 의하여 가족체계 내에서 조직된다. 가족구조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그 개인의 기능이나 인간관계의 유형, 자신이 만들어 갈 새로운 가족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세대에서 일어난 일은 다음 세대에서도 되풀이 된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은 현재의 가족뿐만 아니라 과거의 가족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사건의 우연의 일치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견해를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가족 내 다른 부분에서 동시에 일어난 사건을 단지 우연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은 상호 관련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가계도에서 드러나는 역사와 관계유형은 문제를 규정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즉, 증상이 어떤 관계유형은 보호하고 다른 관계유형은 말살사키기 위해서 또는 이전 세대에서 물려받은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가계도는 치료자가 가족체계에서 주요 삼각관계를 파악하여 그러한 삼각관계의 유형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어떻게 계속되는지 살펴봄으로써 그들을 변화시킬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김유숙, 2005).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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