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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욕동과 자아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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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13회 작성일 17-05-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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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욕동과 자아의 발달

 

  사춘기의 욕동후생설(epigenesis)에 대한 연구는 생식욕동기관(genital drive organization)의 변화와 이러한 변화에 의해 요구되는 리비도의 대상변화의 관계로 집중된다. 프로이트(1958)는 부모와의 관계가 이러한 변화의 중심이라는 것을 지적해 왔는데, 이것은 새로운 특징이 있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불안과 자극적인 방어의 오래된 패턴을 반복하는 욕동의 발달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대상 그 자체의 존재에 대한 방어를 지배하는 것이고 또한 새로운 대상을 찾아냄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한다는 것이다.


  청소년기의 병리학적 현상은 일반적으로 대상관계의 변화에 대한 어려움과 연관되기 마련인데, 이 변화에는 욕동의 발달이 필요하게 된다. 부모에 대한 리비도의 투자를 철회하고 새로운 대상에 대해서 리비도를 재투자하는 것은 청소년기의 복잡한 과업중의 하나인데, 이 과업은 많은 변화와 병리적 결과를 유발할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병리적 결과를 가져오는 부모-청소년 관계는 특히 부모가 청소년에게 가지고 있는 리비도적 의미부여와 청소년이 지니고 있는 리비도의 문제구조를 이해하는데 적절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사춘기의 자아후성설에 대한 이론은 청소년기의 논리적인 사고 범위에 대해 새로운 인식능력의 발달을 주장하고 있는 Inhelder와 Piaget의 이론으로부터 그리고 이 시기의 특징 중 하나로 자아 자율성의 증가를 들고 있는 Hartmann(1950)과 Jacobson(1961)의 공식화된 이론에서 파생된 것이다. 이전에 Shapiro는 청소년 초기에 가설을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의 발달과 연역적 추론과 경험적 증거능력의 발달과 더불어 추상적 사고의 발달이 뒤따른다고 주장한 연구결과가 있었는데 이것은 이 시기에 자율적인 자아가 발달한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 가설은 자아 후성설내에서 Jacobson과 Erikson에 의해 개념화된 성격발달의 관찰을 위한 기반을 심리구조의 재결정과 자아의 이차적 자율성의 발달이라고 정의하고 자아 정체감의 확립 역시 그 기반이 된다고 정의한다. 이렇게 발달한 새로운 자아의 역량은 특히 청소년과 그들 부모와의 관계와 일반적인 대상관계의 특성을 전환시키는데 있어서 새로운 기반을 형성한다. 청소년기의 병리는 청소년의 자아의 자율적 기능의 발달을 가로막고 이 자율적인 능력이 가족관계 내에서 갈등을 불러일으키도록 유도한다.

 

  청소년기에 새로이 발달한 추상적인 사고는 그들과 부모, 또는 사회와의 관계에 있는 자신을 전혀 새로운 자유로움 속에서 개념화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 이는 청소년에게 부모로부터 부여된 자신의 위치와 그가 현실에서 보는 나머지 것들과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사정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이 새로운 잠재력에 대한 부모의 반응은 청소년의 자율성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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