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검사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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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51회 작성일 24-02-25 16:55본문
심리검사는 보통 임상장면의 초기단계에 실시된다. 이를 통해 상담사는 내담자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얻을 수 있게 되는데, 이런 과정은 치료가 상당기간이 진행된 후에야 얻을 수 있게 될 자료를 미리 파악하게 해줌으로써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심리검사를 통해서 상담만으로는 드러나기 어려운 내적인 욕구, 충동, 방어들의 위계적인 배열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심리검사가 상담의 종결기에 활용되기도 하는데 상담과정에서 특정한 문제가 생겨 자문이 필요할 때나 상담의 효과성에 관한 객관적 자료가 필요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담사는 이러한 자료를 통하여 내담자의 초기상담 상태와 종결 상태의 치료 효과에 대하여 평가하고, 상담에 대한 통찰적 이해를 얻게 된다.
심리검사를 대하는 극단적인 두 가지의 태도가 있을 수 있다. 즉 지나치게 평가절하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전적인 기대를 하는 태도인데, 두 태도 모두 합당하지 않다. 상담사는 심리검사가 줄 수 있는 이점과 강점뿐 아니라 한계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심리검사를 통해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최정윤, 20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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