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상태의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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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52회 작성일 23-03-16 10:12본문
상담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내담자의 감정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다. 내담자의 감정적 상태에 대해 인지하는 것은 정동적 반응의 주관적인 표현과 객관적인 경험의 내용 모두를 이해하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담자의 감정 상태를 알기 위해서 상담사는 내담자의 안면표정과 육체적인 동작, 눈물을 보이는 행동, 얼굴을 붉히는 것, 땀을 흘리는 것, 전율, 호흡의 비정상성, 흥분된 상태, 두려움 그리고 우울해 하는 것 등의 객관적 상황을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다양한 정보는 내담자와 상담사의 관계를 알아냄으로써 얻을 수 있다. 경박함, 육체적 접촉을 위한 욕구 또는 버릇없는 말씨 그리고 비평을 하는 태도에서 내담자의 감정 상태를 알아 낼 수 있다.
주관적인 자료는 “기분이 어떠신가요.” 같은 특정한 문제와 관련이 없는 질문을 통해서 수집될 수 있다. 만일 내담자가 “우울해”라는 일반적인 단어를 사용한 대답을 한다면 상담사는 “우울해 그 자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또는 “그것이 어떻게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는지요.”라고 설명해 보라는 질문을 해서 주관적인 정서를 알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사람에 따라서 같은 말이라도 다른 의미를 가지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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