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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중심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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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96회 작성일 20-04-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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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중심 이론

 

“사유의 주머니인 마음과 그 마음속에 쌓인 사유의 가닥인 인간행동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는 심리학은 근래에 와서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고 세상을 이해하는 틀이 되었다. 따라서 심리학을 모르면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의식의 세상을 알지 못하는 심맹(心盲)이라고 한다.”

                                                                         - 임종렬 -


 

전기적 소개

 

임종렬(1935-2005)은 1960년 초에 미국에 유학하여 웨인주립대학교(Wayne State University)에서 학부과정부터 수학하였다. 석사과정에서 Freud의 정신분석학과 신 Freud 학파의 자아심리학을 집중적으로 수학했으며, 통찰 위주의 심리치료를 하는 임상가로서의 훈련을 받았다. 졸업 후 미시간주 정부에서 수여하는 임상사회사업가 면허를 취득(1973년)했다. 임상사회사업가로서의 그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인종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종류의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면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난 직후 그는 미시간대학교의 임상실습 교수로 초빙되었으며, 모교인 웨인주립대학교 사회사업대학원의 개인치료와 가족치료 교수를 역임했다. 그가 수학한 자아심리학이 대상관계이론으로 변천해 가던 과정(1970년대)에서 그는 대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상관계이론에 심취한 수많은 세계의 학자들과 교류하면서 나름대로의 식견을 넓혀 갔다.

 

 

정신분석학 ⇒ 자아심리학 ⇒ 대상관계이론 ⇒ 대상중심이론

(프로이트)                                                      (임종렬)

                             

                                  대상중심이론 발달 과정

 

새로운 이론의 세계를 개척해 가는 개척자 중의 한 사람이 된 그는 자아심리학을 모체로 한 대상관계이론과 관련된 수많은 세미나, 워크샵 등을 돌아다니며 A. Napier, O. Kernberg, J. Miller, 그리고 J. Scharff 등을 만나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는 국내에 대상관계이론을 알리기 시작하였으며, 대상관계이론에 기반을 둔 대상중심 가족치료를 하기 시작하였다.


1985년 서울과 대구에 한국가족치료연구소를 두고 가족치료를 시작하였으며, 최초로 우리나라에 설립된 가족치료 전문기관이다. 임종렬에 의하여 창안된 대상중심 가족치료는 우리의 실정에 맞는 가족치료로써 한국적 가족치료 모델이다. 저서로는『관계적 사유(2000)』,『대상중심이론 가족상담(2001)』,『대상중심 경계선 가족치료(2001)』,『모신(2002)』,『인터뷰(2002)』등이 있다.


임종렬의 대상중심이론에 의하면 어머니(양육자)는 그의 세상에서 자녀를 낳고 양육하며 자녀의 정신을 만들어 내는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자녀의 정신이 역기능적이었을 때는 어머니를 치료해야만 자녀의 정신질환이 치유된다고 믿고 그러한 방법으로 심리ㆍ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를 치료하는 것이 그의 방법이다. 그는 대상중심 이론에 의한 대상중심 가족치료를 하였다.

인간의 성장과정에 있어서 어머니(양육자)의 영향에 의해서 자녀의 성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양육자를 절대시하는 영아의 의존적 생태이며, 가족이 기거하는 가정은 어머니(대상)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머니의 정신적인 분위기는 가족전체의 분위기이다.

자녀 양육에 무관심한 양육자는 특별한 동기가 주어지지 않는 한 영원히 자녀가 원하는 따뜻한 사랑과 보호를 거절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 속에 어린 시절을 보낸 자녀는 성장과정에서 받지 못한 부분을 양육자에게 갈구하게 되며 부정적인 자아가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미해결과제에 의하여 무의식에 고착된 심리현상은 치료적 개입이 없는 한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병리적 특성으로 자기의 표상의 세계에 남아 있게 된다. 이러한 인간의 역기능적 심리현상은 그 상태의 경증을 막론하고 대상 표상의 세계에 함입되어있는 용해 현상에 의한다.


임종렬은 어머니(양육자)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활용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강화해주는 것만이 자녀가 가지고 있는 역기능적 심리 현상에서 벗어나 기능적으로 회복하게 하는 근본이 된다고 하였다.


즉 가족구성원 간의 문제가 발생 시 양육자의 치료적 변화가 있어야만 가정의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머니(양육자)의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대상관계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대상중심이론을 창안하였으며,『대상중심이론 가족상담(2001)』에서 그 개요를 밝혔다. 그의 체계는『대상중심 경계선 가족치료(2001)』,『모신(2002)』등 다른 저서에서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치료적 중재에서 중요시 되는 것은 이론과 그 이론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기법보다는 내담자를 관리해야 하는 치료자의 인간성 또는 인간적 자질이 치료의 목표 달성을 완료하는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치료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전이와 역전이 그리고 내담자의 의존성 때문이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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