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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중심 가족치료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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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22회 작성일 19-07-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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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중심 가족치료의 배경

 

대상중심 가족치료는 어머니(양육자)를 중심으로 한 가족치료이고, 인간의 성장과 성장상의 생활이 어머니를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대상관계이론에 근거하고 있다(임향빈, 2014; 진영석, 2002).


이러한 대상중심 가족치료는 가족정서의 대상역할을 하는 어머니(양육자)를 치료의 중심으로 선택하고 역기능적 가족과 관계된 심리역동적 배경(이론)을 제시하며, 내담자들이 상담 중에 의식, 무의식적으로 표출한 병리적 성격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활용된다(임종렬, 1998).


또한 가족치료에 있어서 대상 또는 대리 대상을 중재, 교육, 통제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며, 이를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대상중심 가족치료에서는 어머니(양육자)가 공유하는 대상관계와 가족이 사용하는 방어기제들을 다루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의 경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함께하기 위해 어머니의 상호작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가족구성원들이 문제 상황이나 가족경험에 대해 각자의 관점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게 한다.


이와 함께 가족구성원 개개인의 대상관계를 파악한 다음 상담사의 관찰내용과 해석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의 생활방식과 방어적인 투사적 동일시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되며, 이를 통해 가족구성원들이 지금의 현실에 더 적합하게 반응하도록 한다.


대상(어머니)을 내면화시키는 유아의 관계적 발달단계는 정상자폐기, 공생기, 격리개별화기로 구분되며, 이러한 발달은 대상항구성의 정립으로 완성된다. 자기의 이미지와 대상의 이미지는 아이가 36개월의 성장기간에 느낀 어머니(양육자)에 대한 느낌이며, 이 느낌들이 후기 성장과정에서 어머니의 이미지가 되어 그 아이의 성격과 운명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임종렬, 2002).


격리개별화기는 19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 이루어지며, 격리개별화에 실패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유기불안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을 거쳐 느껴야하는 감정이기 때문에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격리개별화에 실패한 상대를 배우자로 선택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매달려 상대방 배우자를 증오하고 저주하면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을 투사하며 심리적인 안정을 취한다. 이와 함께 영유아기의 정상적인 성장에 필요한 대상박탈은 성인이 된 후에 어렸을 때 경험했던 냉정하고 무관심했던 자신의 대상(어머니)에 대한 위기의식을 그의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투사하여 의존적이고 완고하며,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대상이 되게 한다(임종렬, 김순천, 2001).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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