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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의 이해

오늘날 상담이란 용어가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일상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학교, 병원, 은행, 행정기관, 기업,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상담이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노안영, 송현종, 200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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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담 용어는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가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관심사나 문제가 해결되는 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조언을 하면서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심리상담은 일반적 상담과 달리 내담자의 정신적 세계를 다루는 것이며,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전문적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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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인간의 성장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있을 때, 이를 제거하고 극복하여 인간자원의 최적 발달(optimum development)을 이끌어 내기 위해 내담자가 스스로 통찰과 자각을 통하여 자기이해, 의사결정, 문제해결과 함께 심리ㆍ정신적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다.

김춘경 외(2010: 17)는 일정한 요건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 특정 내용에 대해 전문적인 방법으로 하는 대화 또는 면담을 상담이라고 하였다. 소정의 교육 또는 훈련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의사가 환자를 진단ㆍ처방ㆍ치료했을 때 비로소 진료라 하고,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교사가 학교에서 교과목을 가르치는 것을 수업이라고 하는 것처럼 상담도 전문기관에서 일정기간 교육과 훈련을 받은 상담사가 조력하는 활동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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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영과 송현종(2007: 21)은 상담은 전문적 훈련을 받은 상담자와 조력을 필요로 하는 내담자가 상담활동의 공동주체로써 내담자의 자각확장을 통해 문제예방, 발달과 성장, 문제해결을 달성함으로써 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조력과정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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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조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자신의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종래의 방법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는 사람을 뜻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적 훈련을 받은 사람은 상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가진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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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소정의 전문상담 과정을 이수한 자를 뜻하며, 상담의 최종 목표는 단순 문제 해결이 아니라 사고, 행동 및 감정측면의 인간적 성장을 통하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현실적이고 수용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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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상담이란 전문적 지식과 이론 그리고 기술을 겸비하여 내담자의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혼란한 정신역동세계를 조망하고 미해결과제를 다루어 정신적인 병원인을 치유하여 내담자가 속한 사회에서 원만한 삶을 살아가도록 조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