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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잠재력에 대한 이해

  아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완벽한 인간으로 자랄 수 있는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그 아이를 기르든 아이를 기르는 사람의 성격과 관련된 성격을 가진 아이로 자란다. 아이가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에 의해 양육되어야 하고 인간의 모습을 닮아야 하기에 그를 길러주는 인간 이외의 다른 것을 닮을 수 없다.

  아이가 하나의 인간으로 자랄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서 특별한 흥미를 가지고 연구를 했던 프로이트(Freud)는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자율성의 힘이 아이를 인간으로 자라도록 한다는 것을 찾아내게 되었다. Freud가 찾아낸 아이의 자율성은 아이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정신능력이다. 어머니가 아이를 교육시킨다고 간섭하고 야단을 치지 않아도 아이는 혼자서 잘 자랄 수 있다. 아이가 자기 자신을 돕는 자율성이라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자율성은 하나의 프로그램이며,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의 과정이 순서에 따라 정리되어 있는 아이의 잠재력이다. 그 프로그램 안에는 아이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는 온갖 방법과 구도가 청사진이 되어 있으며, 상세하게 삶의 안내자로서 주어진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자율성 속에는 인지능력과 기억능력의 두 영역이 있다. 이 영역들 때문에 인간은 인간으로서 필요한 정신기능을 갖추기 위해서 인지를 통해 배우고, 그 배운 것을 정신 안에 기억으로서 저장시켜 둘 수 있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모교육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