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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대상표상(어머니 마음속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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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78회 작성일 16-04-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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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대상표상(어머니 마음속의 어머니)

  어머니의 마음속에는 또 하나의 어머니(외할머니)가 살고 있다. 어머니의 마음속에 살고 있는 어머니는 어머니의 정서를 관리하시는 중요한 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어머니의 마음속에서 어머니의 정서를 관리하고 있는 외할머니가 어머니를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믿어 주시고 인정해 주신다면 어머니의 삶은 편안하다. 그러나 어머니의 마음속에 살고 계시는 외할머니가 어머니에게 명령하시고 간섭하시고, 비난만 하신다면 어머니의 삶은 결코 편안한 삶이 될 수 없다. 외할머니는 어머니의 무의식 속에 각인되어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외할머니에 대한 이미지가 살고 있다. 대상관계이론가들 특히 Kernberg학파의 이론가들은 어머니의 마음속에 이미지로 살아있는 외할머니를 대상표상이라고 한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속에서 느끼는 정서이고 그 정서를 길러준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행복과 불행은 외할머니로부터 어머니로 어머니에서 아이에게로 대를 이어 전해지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 대를 이어 후손에게 전해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정서는 오늘을 사는 어머니의 행복이 후세의 행복을 보는 것이라 중요하다. 이와 같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정서가 지니는 이상한 마력은 어머니들에게 행복보다는 불행을 더 많이 느끼면서 살게 하고 아이들에게도 어머니가 느끼는 불행한 정서를 전해 주기를 좋아하는 타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이들까지도 어머니처럼 마음속의 불행한 마력을 전수받아 불행한 삶을 영위한다. 세월이 흘러 그 아이들이 어머니가 되고 아버지가 되었을 때 그들이 기르는 아이들 또한 그들의 할머니들이 가지고 살았던 불행한 정서를 가지고 불행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 한 많은 운명의 주인이 된다.
  자신을 위해 행복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데 상대가 누구든 남의 행복을 만든다는 것은 더 어려움 일이다. 따라서 어머니는 어머니 자신을 위해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어머니가 만든 행복 속에서 외할머니가 행복할 수 있고 아이들 또한 더불어 행복해 질 수 있다. 이는 곧 자신을 위한 삶이 자신과 가까이 있는 남을 위한 삶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어머니는 철저하게 어머니 자신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 그것이 외할머니와 아이들을 위해서 사는 최선의 삶이됨은 물론 어머니 대에서 후손으로 이어지는 불행의 끈을 끊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머니인 내가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내가 양육한 아이가 잘못되었다면 그것은 분명 양육과정상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내가 새로운 양육방법으로 내가 양육하고 있는 자식들을 새롭게 양육한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나에 의해 만들어진 내 자식들의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모교육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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