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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해결과제의 치유 
 
  미해결과제는 성장기에 양육자에 의하여 경험한 부분이 훈습을 통하여 무의식에 고착화 되어 정신성장을 가로막는 것이다. 이는 내담자 스스로 치유하기는 어려우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즉, 전문가는 내담자의 어린 시절 성장과정을 조망해보고 상처받은 트라우마(trauma)를 직면화 시켜 심리적 고통을 완화 및 둔감화 시킨다.   
  치유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력에 의해 트라우마에 직면하게 되면 접촉이 일어나고 고통이 완화되어 미해결 과제로 부터 자유스러워지면서 전경에 있던 미해결 과제가 배경으로 물러나게 된다. 그러나 유연한 사람은 전경에 있던 미해결 과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배경으로 물러나면서 전경과 배경이 유연하게 움직이지만, 신경증적인 사람은 전경과 배경 사이의 상호작용이 유연하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하게 된다. 따라서 치유하기 위하여는 내재하고 있는 분노, 불안, 슬픔, 고통, 괴로움 등 생각조차 하기 싫은 어두운 문제들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통합하여야 진정한 치유가 된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모교육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