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감정양식을 발견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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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13회 작성일 16-08-01 10:06본문
첫째, 훌륭한 초기 분석 태도는 환자가 자발적으로 이야기하게 하면서 분석을 시작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환자가 보다 자유롭게 이야기를 쏟아 놓을수록 더 좋으나 치료자는 환자의 중심역동을 식별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 때까지는 환자에게 자유연상을 요구하지 않는다. 환자가 자신의 주된 문제를 털어놓겠지만, 치료자는 명료하고 예리하게 그의 문제점을 알고 발현시기, 경과, 그 당시의 주변 환경 그리고 가능한 유발 환경을 확실히 밝히고자 한다.
둘째, 치료자(분석가)는 증상과 별도로 환자의 현재의 감정양식, 환자의 생활방식을 포함한 직업, 취미에 대한 중요한 리비도의 투자 그리고 전형적인 하루일과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드물지 않게 이러한 양식은 부모 대리자인 배우자에게 그의 아동기 감정양식을 보다 정확하게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치료자(분석가)는 환자에게 그의 아동기 감정 배경에 대해 질문하기 위해 잠시 동안 그의 이야기를 중단시켜야 되겠다고 부드럽게 이야기 한다. 과거력 수집은 과학이라기보다는 예술에 가까운 것인데 우리의 특별한 경험에 의하면 일반적인 내용으로부터 특수한 내용으로 진행해 가는 것이 좋다.
치료자(분석가)는 환자의 과거 경험이 현재에 미치게 하는 원인에 대해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과거 기억 특히 최초의 기억을 환자에게 묻게 되는데 이때 분석가는 규칙적이거나 지속적인 기억에 대해 묻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2세나 3세 또는 그 이전에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사소하고도 불확실한 기억의 흔적과 단편에 대해 묻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 이러한 최초의 기억은 무의식을 해석하는 분석적 기법이 요구되는 그러한 내용을 제공해 준다.
환자의 중심역동을 탐색하는 동안 분석가는 환자가 자신의 사랑, 증오, 두려움, 야망, 좌절 그리고 이와 비슷한 여러 가지 점들을 이야기 하는 것을 듣는다. 각 환자의 아동기 역동양식을 식별하는 것이 용이해지거나 어려워지거나, 성공 또는 실패하는 것은 역동에 대한 분석가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과거력을 수집하는 분석가의 기술에 달려 있다(Saul, 1972).
일반적으로 각 환자의 0-6세 감정양식을 치료자(분석가)가 요약하고 정리해 본다면 이러한 요약은 환자 역동의 핵심을 드러내며, 이러한 핵심은 몇 구절의 짧은 공식화로 환원될 수 있고, 카드에 기록되어질 수 있다. 환자는 대부분 그의 아동기 감정양식으로부터 유래되는 거의 대부분 무의식적인 그 자신의 동기와 반응에 대한 지각을 넓혀가면서, 치료적 경험으로부터 얻은 통찰을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할 때 참고하고자 사본을 만든다. 그러므로 이러한 공식화는 역동적 지각을 제공하며 이는 생활 속에서 치료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무의식을 더욱 더 의식화시킴으로써 통찰을 높여 줄 수 있다(이근후 외, 1999).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모교육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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