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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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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42회 작성일 18-09-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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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의 역할
  상담사의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내담자의 말을 경청하고 내담자 자신을 철저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간혹 고개를 흔든다든지 “네, 네!” 하는 것은 내담자로 하여금 상담사가 그의 말을 열심히 듣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 더욱이 공감적 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적당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러한 말을 직접 표현함으로써 필요한 관계형성(rapport)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상담사는 비 판단적 이어야 하고 관심을 보여야 하며 친절해야 한다. 상담사는 자주 질문을 해야 하고, 그리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여 내담자와 상담사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명료화해야 한다. 질문은 증상과 관련된 어떤 것을 암시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고, 또 음성 그 자체가 전문가로서의 질을 함축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내담자로 하여금 내담자가 원하는 말 또는 꼭 하고 싶었던 말을 허용한다는 암시가 내담자에게 전해져야 한다.

 

(1) 상담사의 암시
  상담사는 은유적이고 노골적인 암시를 할 수 있다. 상담사의 암시는 언제나 내담자가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상담을 받고 있다든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해도 된다는 것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상담사가 던지는 질문은 꿈이나 그 밖에 관심사를 이야기하는 기대가 들어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심리치료에 있어서 상담사는 어떤 중요한 결정에 대해서 그 결정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논의를 해보자는 암시를 할 수 있고 내담자의 과거에 있었던 중요한 사람에 대한 어떤 느낌에 대해서는 논의해서는 안 된다는 암시를 할 수 있다.

 

(2) 상담사의 지지
  상담사는 상담과정에서 내담자를 만족시켜 줄 수 있고, 좌절시켜 줄 수도 있다. 상담사는 내담자에게 관심을 갖고 내담자를 이해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지지함으로써 도움을 준다. 상담사는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렇게 때문에 상담사는 내담자가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담자가 자신 없어 하며, 말을 머뭇거린다면 상담사는 지지와 격려를 통해서 말을 하게 함으로써 내담자의 능력을 재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잘 될 것입니다.” 라는 등의 아주 일반화된 말은 대부분의 내담자에게는 의미 없는 말로 들릴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담자의 처해진 상황과 여건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내담자의 불안한 심리 현상을 제거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말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시에 상담사는 내담자의 증상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만족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상담을 진행시켜야 한다. 이러한 상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담사는 내담자를 아프게 하고 좌절시키는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문제라 할지라도 그러한 문제를 제거하기 위한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지해야 한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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