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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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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3건 조회 7,659회 작성일 18-05-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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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상담

  오늘날 상담이란 용어가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일상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학교, 병원, 은행, 행정기관, 기업,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상담이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노안영ㆍ송현종, 2007: 15). 상담의 어원은 라틴어의 'consulere'에서 유래되었으며, 고려하다, 반성하다, 조언을 구하다 등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상담(相談)의 의미를 한자에서 찾아보면, 나무 목(木)과 눈 목(目)으로 이루어진 ‘서로 상(相)’은 두 그루의 나무가 눈을 맞대고 마주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낱말이다. 또한 말씀 언(言)과 태울 염(炎)이란 두 글자로 조합된 ‘이야기 담(談)’ 은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과 같이 서로 말을 주고받는다는 의미를 지닌 낱말이다. 따라서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상담이란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열심히 대화를 나누는 행위이다. 즉 두 사람이 마주보고 나누는 대화 가운데 한 사람은 도움을 받기 위해, 다른 한사람은 도움을 주기 위해 대화를 나누는 조력적 면담을 의미한다(김춘경 외, 2010: 16-17).

 

   이와 같이 일반상담은 상담을 하는 내용에 대해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가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을 면담하는 것이며,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건축가, 또는 의사가 그의 전문성을 동원하여 기대하고 찾아 온 어떤 형태의 도움을 주는 것이다.


  전형적인 의학적 상담 또는 면담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구제를 원하고 다른 쪽의 사람은 구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통을 덜기 위한 도움을 얻으려는 희망이 환자로 하여금 부끄러움 없이 자신을 노출할 수 있게 하고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있게 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의사와 환자 사이에 놓여 있는 비밀을 보장한다는 묵시적인 언약에 의해 촉진되어 진다. 환자의 생각에 의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환자는 가지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모든 것을 자유스럽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한다. 그러므로 의사는 환자가 겪고 있는 고통에 관한 거의 대부분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일반상담은 답을 구하러 오는 내담자에게 답을 제공하는 상담사와의 관계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문제를 가진 내담자는 그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상담사를 찾아오고, 문제를 가지고 찾아 온 내담자를 맞이한 상담사는 내담자가 가지고 온 문제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것만큼 말해주면 된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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