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같이 일하는 동료를 죽도록 패주고 싶어요 > 공지 및 게시판

~사람이 살다보면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변상황이 돌아가게 될 때가 있습니다. 생각하기  조차 싫은 이러한 상황이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고 나는 어찌 대처할지 모르고 주변상황만 탓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님께서는 공공근로 일을 하면서 함께 일하시는 분들과의 어려움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울타리가 되어줄 가족들 특히 남편의 무능력으로 인해 직장에서의 어려운 일들을 상의할 수도 없고, 아이들에게 할 수도 없으니 마음이 많이 답답하시겠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내 주변에서 생기는 일들은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생기게 됩니다. 특히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은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님께서는 이러한 부분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람은 만남으로 인하여 성장하는데 만나는 대상에 따라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님께서는 현재 처한 상황을 냉정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어려움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일터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기를 바라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즉 지금까지의 삶이 힘들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다른 곳에서 역시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님께서는 심리상담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상담을 통하여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시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시어 삶의 질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대한가족상담 연구소장 드림.